3․1선언서의 의미
97년 전 오늘, 대한민국을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이 탄생한 날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독립기념일입니다.
3월이 오면 과분한 자리에 있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배울수록 부족하기만 한 소인이 무엇을 선양하여야 하는지 몰라서 대한민국을 낳으신 49인의 3․1민족대표 선열들에게 너무 부끄럽습니다.
오늘 3․1절 제97주년을 맞이하여, ‘3․1선언서의 큰 뜻’을 주제로 평소 존경하는 대선배님이자 세계중소기업연맹 아시아 본부 총재인 서울대 명예교수 이상면 박사님을 모시고 특별 강연회를 개최하게 되어 그 뜻이 매우 깊고 영광스럽습니다.
더욱이 정부가 대한민국 탄생의 역사를 알리고자 세종대로에 세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의암경영세미나’를 열게 된 것은 하늘이 준 기회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하는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는 기미년 3․1선언서는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말해주는 대한국민의 민주장전이라고 누누이 강조해 왔습니다. 의암손병희 선생을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건국이념을 계승․선양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자 도리인 것입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에 앞서, 제헌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로 제정한다.’ 라고 단기 4281년 7월 12일 대한민국국회의장 이승만이 관보 1호로 선포하였습니다.
한편, 1987년 개정한 현행 헌법의 전문에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로 표기했을 정도로 3․1선언서는 우리의 헌법 보다 최상위 국격의 국민헌장으로 금과옥조로 삼아야 할 위대한 장전(章典)임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이는 오늘날 대한민국과 1919년 4월 13일 수립․선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이 모두 3․1운동으로 건립하였다는 천부적인 가치가 3․1선언서에 있다는 큰 뜻을 우리 국민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요즘 국제사회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즉, 북한정부도 3․1선언서에 의해 탄생한 정권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정치인이나 경제인, 또는 역사학자든지 다들 자신들의 작은 이기심으로 건국일 또는 국부론 등을 제각각 주장하여 국민들을 혼동시키고 세상의 이목을 끄는 것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의 헌법이 제정된 이전의 건국이념과 법통은 조선건국 4252년 3월 1일 선포한 위대한 3․1선언서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2천 만 조선의 전 민중을 대표하여 ‘유시문(諭示문)’을 남기고 순국한 손병희 선생님을 비롯한 33인의 민족대표 및 자손만대의 정권을 영유하기 위해 남겨둔 독립운동지도자 16인 도합 49인의 민족의 어르신들과 함께한 2백만 순국선열들이 세계만방에 선언하여 불후의 명작이 된 3․1정신의 인류평등, 국가평등, 민족평등의 비전을 그대로 옮긴 대한민국임시헌장의 동시성을 우리가 모른다면 민족의 항구 여일한 자유발전을 주장한 선진 국민으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건국이념을 바로 알고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위해서라도 늘 ‘3․1선언서의 큰 뜻’을 공부하고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을 자랑스럽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올곧은 국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강연회가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2․8(동경학생 독립)선언과 3.1(기미독립)선언을 영도한 분이 의암 손병희 선생님이고, 일제로부터의 자주독립과 전제왕조에서 민주공화제의 국가건설을 기획한 손병희 선생님의 뜻대로 한성에서 기의한지 30여 일만에 대한민국임시헌장과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선포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자 하는 특별강연에 참석하고 귀를 열어주신 국민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편, 손병희 선생님은 일제로부터의 독립과 민주 대한민국 건립을 위한 큰 뜻을 실천하기 위해 순국을 결심하고, 거사 전일 유언장(유시문)을 남기고 3․1선언과 동시에 29인 민족대표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자진해서 구금되었으며, 처음에는 조선총독부 검찰이 내란죄의 수괴로 기소하어 사형 선고가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폭력의 평화적 운동을 지시한 손병희 선생님은 3․1만세운동을 영도하여 3․1선언 직후 대한공화국임시정부(Republic of Korea)의 대통령으로 추대(1919년 3월 21일 자, 샌프란시스코, 신한민보)된 이천만 민중의 최고지도자 신분이라, 세계만방에 극형으로 인한 외교적 파장을 우려한 간악한 일제가 결심재판을 관할하는 법원까지 변경했던 재판기록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결국 보안법 위반 및 소요죄를 적용한 일제 법원이 3년 형을 선고하여 정치적으로 감형하는 듯 했으나, 대통령으로 추대된 2천 만 조선민족의 대표인 손병희 선생을 고문하여 뇌출혈에 이르게 하는 등 결국 일제의 교묘한 재판변경과 고문으로 순국하게 만들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에 취임할 수 없게 한 악랄한 죄상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해야 합니다.
최근 일본의 모 언론인이 ‘한국은 남이 만든 나라’라고 강변하고 자주독립국인 대한민국의 법통과 건국이념을 폄하하고 있습니다. 역사인식이 잘못된 우리나라의 일부인사들 조차 제2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의 산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이라고 근거도 없고 자존심도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기도 해서 이를 접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은 부끄럽고 슬픈 마음을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인(神人)일치로 중외협응하여 서울에서 3․1운동이 일어난 97년 전 오늘, 대한민국을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3.1운동이 일본의 무단통치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되었고 임시정부는 그 결과물이라고 말하는데 100%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지만, 위대한 3․1선언서가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듯이 오랜 준비기간 동안 기획한 역작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손병희 선생님은 적어도 1910년 한일합방 이후 비밀리에 봉황각을 설립하여 483명의 독립운동지도자를 양성하는 등 오랫동안 자주적인 독립운동을 준비하였고, 무오년(1918년) 5월에 독립선언의 원칙을 세우고 무오독립시위운동은 물론, 은밀하게 민주공화제의 민간정부까지 조직하여 놓는 등 민주적인 정부수립을 준비해 왔으나, 세계정세의 변화로 인하여 거사일이 여의치 않자, 1919년 3월 1일로 선언서 발표를 변경하는 등 완벽하게 사전에 기획하고 준비한 대로 국내외에서 6개 이상의 임시정부가 태동하게 되고 손병희 선생님은 의심할 여지없이 민족의 대통령으로 추대 받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이 탄생한 날입니다.
“기미년 3월 1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3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아! 대한독립만세~ 조선독립만세~
대한국민 여러분!
오늘은 위대한 대한민국의 독립기념일입니다. |